수요일, 3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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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새 상승장 진입할 것”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 등에 따르면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자 리얼비전(Real Vision) CEO인 라울 팔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약세장) 또한 지나갈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은 2024년 4분기 강달러와 높은 금리로 인해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았다”면서 ‘이제 금융 환경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고, 글로벌 통화 공급량(M2) 역시 새로운 고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짚었다.

팔 CEO는 M2와 비트코인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현재 시장이 2017년과 유사한 조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조정일 뿐이다. 조정 후 비트코인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은 급격한 조정을 겪었지만, 이후 강한 상승 랠리를 펼친 바 있다.

그는 “2017년과 동일한 조정이 발생했다”면서 “당시에도 트럼프 정책에 따른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 반응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결국 비트코인은 반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로그 회귀 채널(logarithmic regression channel) 내에서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로그 회귀 채널을 따라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주요 채널(빨간색) 내에 머물 것인지, 혹은 한두 표준편차 위로 올라설지는 이번 사이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전부터 팔 CEO는 비트코인 낙관론을 펼쳐왔다. 그는 “비트코인 강세장의 정점이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통 경제 지표와 비트코인이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글로벌 제조업 PMI 상승이 긍정적 신호”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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