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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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템플턴, SEC에 리플 XRP 현물 ETF 신청


미국의 대형 자산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도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경쟁에 합류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XRP 현물 가격을 따르는 ‘프랭클린 XRP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해당 ETF의 운용을 위해 델라웨어 신탁 구조를 채택하고, XRP 자산 관리를 위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를 수탁사로 선정했다.

이번 신청은 예비 단계로, SEC는 최대 240일 동안 검토할 수 있다. 따라서 최종 승인 여부는 2025년 말에 결정날 전망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 현물 ETF 신청은 솔라나 현물 ETF 신청에 이은 것으로, 알트코인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프랭클린 템플턴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의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XRP 현물 ETF는 투자자들이 실제 XRP를 직접 구매하고 보관하는 번거로움 없이 전통적인 증권 시장에서 XRP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소식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X(구 트위터)에서 눈 이모티콘을 올리며 관심을 나타냈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치는 “프랭클린 템플턴은 대형 기관”이라며 XRP ETF 시장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자산 운용사들이 도지코인 연계 펀드를 출시하는 등 알트코인 기반 금융 상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EC의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SEC는 XRP를 비롯해 솔라나,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 결정을 5월까지 연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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