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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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축 전략, 美 경제 성장·재정 적자 완화에 기여”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미국 경제 성장과 장기적인 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는 정책을 옹호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의 비트코인 비축은 장기적으로 적자를 완화해 재정 건전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미국의 정책은 앞으로 다른 국가·기관들의 비트코인 보유를 촉진할 수 있다. 이번 조치가 금융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 준비금은 연방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국가 부채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번 정책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편, 기관 및 글로벌 금융 시장의 수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이 범죄 수익금으로 몰수한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 방식은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운영된다. 정부가 시장에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할 가능성을 차단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조치가 비트코인의 기관 및 국가 차원의 채택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비트코인 비축은 역사에 남을 사건이다. 이는 정부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는 6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차르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에 따라 범죄 및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을 별도의 전략적 비축금으로 전환한다. 다만 추가적인 매입 계획은 없다.

색스 차르는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을 세계의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며 “형사 또는 민사 몰수 절차의 일환으로 압수된 연방 정부 소유 비트코인이 자산 비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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