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6, 2025
HomeToday비트코인, 하루 만에 폭락분 만회…'가상자산 서밋' 기대감

비트코인, 하루 만에 폭락분 만회…’가상자산 서밋’ 기대감


비트코인이 전날 관세 전쟁 우려에 따른 낙폭을 하루 만에 만회했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만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일 등락을 반복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자정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금새 9만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반등세는 오는 7일 미국 백악관이 개최하는 ‘가상자산 서밋’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해당 간담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크립토 차르(가상자산 및 AI 책임자) 등이 참석해 업계에 긍정적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삭스는 이미 “곧 열릴 백악관 크립토 서밋에서 더 많은 것이 나올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외에도 행사에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 등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과 관련해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전략적 가상자산 준비금 비축 방안과 함께 가상자산 규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금지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꾸준히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라울 팔 리얼 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암호화폐 조정장은 2017년과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상승이 ‘끝났다’고 말하겠지만, 이는 마지막 상승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암호화폐 강세장이 2026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0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