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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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美 포브스 선정 ‘신뢰할 수 있는 韓 거래소’ 1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선정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포브스의 ‘2025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2025 World’s Most Trustworthy Crypto Exchanges & Marketplaces)’ 평가에서 국내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브스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200여곳 이상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조사한 후 9가지 항목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9가지 항목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 △규제 준수 현황 △투명성 △회계 건전성 △거래 수수료 등 비용 △법인·기관 고객 현황 △일 평균 현물 거래량 △일 평균 파생 거래량 △가상자산 기반 상품이다.

업비트는 이번 평가에서 6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세계 7위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업비트의 투명성과 회계 건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업비트는 한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위는 최고점인 7.7점을 받은 미국 시카고거래소그룹(CME)가 차지했다. 그 뒤로 코인베이스(7.6점), 비트스탬프(6.8점), 바이낸스(6.7점), 로빈후드(6.6점), 비트뱅크(6.1점)가 뒤를 이었다.

업비트는 앞서 다른 글로벌 평가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분석업체 ‘카이코’가 실시한 지난해 4분기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국내 1위,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씨씨데이터’가 수행한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14위를 기록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포브스의 발표는 금융 당국의 제재가 나온 후 나와 주목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25일 두나무와 소속 직원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이석우 대표이사 문책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 조치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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