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월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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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오픈씨 조사 중단…NFT 규제 완화 신호 해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 대한 조사를 종료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SEC가 오픈씨에 대한 조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지난해 8월 오픈씨를 미등록 증권거래소 혐의로 조사할 것이라는 내용의 ‘웰스 노티스’를 발송한 바 있다. 웰스 노티스는 규제 당국이 잠정적 소송 대상에 사전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서다.

하지만 당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NFT를 증권으로 분류해 강력한 규제를 시도하며 미 의회와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업계는 SEC의 이번 결정을 NFT 규제 완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오픈씨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데빈 핀저는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업계 전체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NFT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것은 법률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자, 기술 혁신에 역행하는 행위”라면서 “이번 결정이 미국 내 NFT 창작자들이 규제 부담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의 최고사업책임자(CBO) 크리스 아카반도 “우리는 비록 경쟁자이지만 NFT가 만들어낼 미래에 대한 깊은 믿음을 공유한다”며 “오픈씨의 승리는 NFT 업계 전체의 승리”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SEC의 조사는 오픈씨뿐만 아니라 NFT 시장 전반에 대한 공격이었다”면서 “이번 승리로 NFT 시장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향후 시장이 강력한 상승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번 SEC의 조사 철회가 NFT 시장에 명확한 규제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NFT 시장은 SEC의 조사 중단과 규제 불확실성 해소는 NFT 창작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며, 향후 더 많은 혁신과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시장 분석가 비니 역시 “이번 결정이 NFT 시장의 다음 강세장을 촉발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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