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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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2024년 4분기 암호화폐 거래량 400% 증가


미국 증권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의 지난해 4분기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년 대비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가 2024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024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로빈후드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0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예금은 16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 반감기,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유입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로빈후드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년 대비 400% 증가한 700억달러를 기록했다.

로빈후드의 거래 기반 수익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6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암호화폐 거래 수익만 3억5800만 달러로 700% 증가했다.

암호화폐 거래량은 1분기 360억달러, 2분기 215억달러, 3분기 144억달러로 연중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4분기에 로빈후드는 미국에서 7개의 암호화폐 자산을 추가하고, 유럽연합(EU)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시작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암호화폐 운용 자산 또한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3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약 5배 늘어난 수치이다.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2024년에 적극적인 거래자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골드 카드 출시, 영국과 EU 제품군 확장 등으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어디서나 로빈후드를 통해 모든 금융 자산을 사고, 팔거나 보유하고, 모든 금융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주식 거래 플랫폼을 제공해 오다 2018년부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로 확장했다. 이후 로빈후드는 주식, 비트코인 같은 주요 암호화폐들을 넘어 거래 옵션을 확장하는데 속도를 내왔다.

최근에도 로빈후드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암호화폐 거래 분야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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