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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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 특화기업 육성 본격 돌입


부산의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특화기업 육성에 들어간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부산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체결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은 박상환 KISA 신기술안전단장, 김진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 사무관,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 김현식 부산TP 지산학DX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클러스터 조성은 부산의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부산지역 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 간 융합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부산 지역의 강점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공모와 평가를 거쳐 부산TP가 2년 연속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TP는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 실증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화 사례로는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이 꼽힌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해운항만물류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 실증에 참여한 부산항만공사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26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특화 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신기술안전단장은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는 지역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1차년도 사업을 통해 부산 소재 블록체인 기업 23개 사를 지원했고, 151억 원의 투자유치 및 97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사업 2년 차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의 이룬 결과물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추진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방안과 협약 기관 간 원활한 협력을 통해 부산을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식 부산TP 지산학DX단장은 “올해도 기업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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