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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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카르다노 ETF 상장 신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카르다노(ADA)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 코인데스크 등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ADA 현물 ETF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ADA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 자산 중 하나로 현재 시점에서 2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신청이 승인될 경우 해당 상품은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하는 최초의 ADA 단독 투자 상품이 된다.

그레이스케일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해당 ETF 자산 수탁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가 담당하고, BNY멜론 자산 서비스 부문이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시장 관측자들은 SEC가 이전보다 덜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지금이 알트코인 ETF가 승인될 적기라고 믿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ADA ETF 상품은 코인 인지도에 비해 그동안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성공한 이후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주요 알트코인들의 ETF 신청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ADA 현물 ETF 신청에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SOL)와 리플(XRP) ETF도 신청한 바 있다.

지난달 기존 XRP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하는 19b-4 서류를 제출했고, 지난 6일에는 SOL 현물 ETF 전환 신청서를 제출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러한 행보는 친(親) 가상화폐 대통령을 표방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SEC가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조로 선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SEC는 해시덱스와 프랭클린템플턴에서 신청한 비트코인·이더리움 혼합형 ETF를 승인하며 알트코인 기반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해시덱스의 ETF는 나스닥에 상장되고 프랭클린템플턴의 ETF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 거래소에 상장된다.

이에 그레이스케일 뿐만 아니라 비트와이즈 자산운용도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자 SEC에 여러 건의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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