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장현국 대표가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현국 대표는 6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기술 혁신에서 산업화로 이어지는 길은 결코 선형적이지 않다”며 “수많은 아이디어가 등장하지만 가치를 창출하는 소수의 아이디어만이 살아남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닷컴 버블(dot-com bubble)과 스마트폰 혁명의 사례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블록체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블록체인 시장에서도 궁극적으로 근본적인 가치를 증명하는 코인만이 살아남을 것이고, 이러한 기반을 구축하는 팀은 업계 발전에 따라 큰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2.0이 암호화폐 업계에 주는 의미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제도화’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법적 분류 절차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디지털 자산의 정의가 더욱 명확해지고 법적으로 인정받아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업계의 기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젝트에는 전례 없는 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그렇지 못한 프로젝트는 점점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흐름이자, 블록체인 업계가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 혁신이 산업화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는 과대광고, 변동성, 격차 등을 비롯해 여러 부정적인 이슈가 동반된다”며 “이러한 파도를 견뎌야만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로 자리 잡고, 이후 성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디지털 경제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더욱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장 대표가 합류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 신규 가상자산 ‘크로스’ 발행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오는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액션스퀘어는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하고,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전자화폐(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가한다.
아울러 본점 소재지는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하고,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20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장 대표의 이사 선임 안건도 임시 주총에서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