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스트래티지(Strategy)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브랜드를 단순화하기 위해 사명을 스트래티지로 변경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반영해 진행됐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에는 비트코인을 나타내는 ‘B’를 포함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과 트레저리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강조했다.
로고는 오렌지 색을 주요 색상으로 채택해 에너지, 인텔리전스, 비트코인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스트래티지는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 의미를 지닌 단어 중 하나”라면서 “우리의 핵심 가치를 단순화해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말을 인용해 “완벽이란 더이상 추가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이상 제거할 것이 없을 때 비로소 이뤄진다”면서 “35년 동안 이어온 비즈니스 여정에서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비전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퐁 레 스트래티지 사장 겸 CEO는 “스트래티지는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두 가지 기술, 비트코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명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주주, 고객, 파트너, 그리고 임직원들이 전략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989년 설립 이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다”면서 “그러다 지난 5년 동안에는 비트코인 축적을 주요 목표로 삼으면서 소프트웨어 사업은 회사 가치에서 비중이 낮아졌다”고 했다.
기업용 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래티지 브랜드의 공식 굿즈는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자,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