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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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가상자산 TF에 신규 임원 3인 임명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 가상자산 테스크포스(TF)가 임원 3인을 새롭게 임명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크 우예다 SEC 위원장 직무대행은 SEC 산하의 가상자산 TF를 이끌 임원 3명을 공개했다.

이들 중 2명은 SEC 내부 관계자인 리처드 개버트(Richard Gabbert)와 테일러 애셔(Taylor Asher)로 알려졌다.

리처드 개버트는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의 변호사였고, 테일러 애셔는 우예다의 수석 정책 고문이었다.

암호화폐 TF에서 개버트는 수석 참모이자 우예다의 선임 고문을, 애셔는 태스크포스의 수석 정책 고문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또 다른 임명자는 랜든 진다(Landon Zinda)이다. 그는 TF의 변호사이자 선임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진다는 암호화폐 싱크탱크 코인센터의 정책 디렉터를 역임한 인물이다. 이전에 암호화폐 친화적인 두 의원인 팻 투미 상원의원과 톰 에머 하원의원 밑에서 일한 바 있다.

이번 암호화폐 TF의 새 멤버 발표는 겐슬러 전 위원장의 표준 관행이었던 집행에 의한 규제 방식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발표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TF는 SEC가 가상화폐 관련 규제 명확화 등을 검토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이 조직은 마크 우예다 SEC 임시 의장이 설립했으며, 암호화폐 친화적 성향으로 알려진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이끈다.

TF는 연방 증권법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어떻게 적용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마련한다. 또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이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SEC는 TF에 대해 “지금까지 집행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을 규제했다. 이 과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법적 해석이 채택됐다”며 “그 결과 합법성에 대한 혼란이 생겨 사기를 조장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SEC는 더 나은 규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이 태스크포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규제 집행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 한다”면서 “특히 최근 급증한 암호화폐 ETF 신청과 관련해 이 태스크포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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