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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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비트코인 채굴업체 주가 상승률, 비트코인 상회”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대다수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1월 주가 상승률이 비트코인을 앞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JP모건 분석진은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업체 주식이 1월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14곳의 채굴 업체 주식 가격 오름폭은 비트코인 시세 상승률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14곳의 채굴 업체 중 가장 크게 주가가 상승한 곳으로는 ‘라이엇플랫폼’으로 나타났다. 라이엇플랫폼의 주가는 1월 첫 2주에만 32% 상승했다.

분석진은 “1월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지난 2024년 12월 대비 2% 증가했다”면서 “1월 첫 2주 동안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전월 대비 2%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51% 늘어났다”고 짚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채굴자들이 초당 얼마나 많은 해시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시장에서 해시레이트 증가는 시세 상승 동력으로 해석된다.

코인워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년 전 약 600EH/s였으며, 현재는 일반적으로 700EH/s에서 900EH/s 사이에 머무르고 있다.

JP모건은 “1월 기준 14곳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 비트코인 채굴 업체는 전 세계 네트워크 내 30% 점유율을 보유 중”이라며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채굴 업체들의 합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최근 12개월에 걸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네트워크 어려움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배의 수익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블록당 현금 흐름은 6.25BTC에서 3.12BTC로 급격히 감소했다. 하지만 채굴자들은 여전히 3배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채굴자 간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률이 일부 제한되면서, 일부 채굴 기업들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하이브 디지털은 엔디비아 장비 일부를 인공지능(AI) 응용 프로그램에 재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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