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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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전 CTO “밈코인은 도박…제로섬 복권”


코인베이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 제너럴 파트너인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밈코인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발라지는 X를 통해 “밈코인이 부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밈 코인은 부의 창출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밈코인의 모든 매수 주문은 매도 주문과 맞물려 있으며, 초기 급등 후 가격은 결국 하락해 마지막 구매자들이 모든 것을 잃는다”며 “밈코인은 거래소 수수료를 고려하면 마이너스 합이 되는 일종의 ‘제로섬 복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밈코인은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는 도박처럼 오락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은 장기적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자산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밈코인에 사용 사례를 추가하거나 주목받게 하여 그 가치를 유지할 수도 있다”면서 “밈코인에 사용 사례를 추가하거나 헤드라인을 통해 가치를 무기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례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발라지는 “비트코인은 전 세계 수백 개의 데이터센터에 800 Th/s의 해시레이트를 보유한 블록체인의 기본 계층 자산”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비트코인은 점진적으로 성장했고, 채굴 발행 일정이 한 당사자가 매도할 수 있는 양을 제한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TRUMP 코인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모든 미국 시민에게 TRUMP 토큰을 에어드롭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발라지는 “도널드 트럼프가 7700만 유권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100달러 상당의 TRUMP 코인을 배포하는 방식이 유권자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잇따라 밈코인을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코인 업계의 인플루언서 마리오 나우팔은 엑스에 “가상화폐가 가족 사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가족의 새로운 벤처(코인)사업은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이익을 창출하는 현상이 됐지만, 날로 거세지는 비판과 윤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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