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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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수 기업 점차 늘어날 것”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처럼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기업이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 브리핑에 따르면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으로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전부 연결 짓는 것은 부정확하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구매는 ‘진정한 메가트렌드'”라면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회사는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의 시선은 온통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쏠려 있지만, 70개에 달하는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처럼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기업이 수백 곳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2023년 12월에 발표한 새로운 회계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규정은 기업이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시장가치로 평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서 “회계 기준 변화는 비트코인 보유에 따른 위험을 크게 줄일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기업 재무 전략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친암호화폐 정책도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추진 소식 등으로 미국 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장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해 미국을 디지털 자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호건 CIO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수백 개의 기업이 향후 12~18개월 내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제로 최근 국가·기관들 가운데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이탈리아 은행 인테사 산파올로가 최근 비트코인 11개를 100만유로에 매수했다. 이탈리아 은행 중 비트코인 매수를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인테사 산파올로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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