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롯데온과 함께하는 세뱃돈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이 롯데온과 함께하는 ‘빗썸 세뱃돈 이벤트’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빗썸과 롯데온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서 ‘빗썸 세뱃돈 코드’를 받아야 한다. 해당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1000원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추가 혜택도 준비돼있다. 이벤트 기간 내 빗썸에 가입한 신규 회원은 1만원의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기존 회원은 빗썸에 1원 이상 입금 시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추가 혜택은 2월 6일 일괄 지급되며, 지급을 위해 고객확인(KYC) 및 계좌 연결을 완료해야 한다.
이와 함께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 엘포인트 5만점을 지급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엘포인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롯데온 앱 푸시 수신 동의가 필요하며, 당첨자는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과 민족 대명절인 설을 연계해 세뱃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2025년 을사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빗썸은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 발급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교체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4일부터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하려는 고객은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KB국민은행 계좌 연결 사전등록은 1월 20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된다. 관련 내용과 세부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빗썸 측은 국민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30대 고객 비중이 높아 가상자산 주요 고객층에 더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제휴 변경은 업비트와의 점유율 경쟁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80% ▲빗썸 2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