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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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AI 사기 탐지 솔루션 알테리야 인수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AI 기반 사기 탐지 솔루션 알테리야(Alterya)를 인수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빠른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알테리야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난달 웹3(Web3) 보안 솔루션 기업 헥사게이트(Hexagate)를 인수한 데 이어 불법 거래 예방과 조사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최근 생성형 AI로 제작된 가짜 콘텐츠와 신원이 금융 기관과 가상자산 기업의 스캠 탐지를 한층 어렵게 만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체이널리시스는 알테리야의 데이터 수집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결합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결제 전반에서 강력한 사기 탐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거래소, 블록체인, 지갑 제공자를 위한 실시간 사기 예방과 KYC 절차에서 강화된 사기 탐지를 제공한다.

정부 기관은 알테리야의 인사이트를 통해 돼지 도살 등 신종 사기 트렌드에 대한 수사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법정화폐 결제 시스템의 사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기관이 자금 세탁 이전 사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체이널리시스 CEO는 “알테리야 인수는 사기 예방, 규정 준수, 대응 등 종합적 리스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이널리시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사명은 가상자산 범죄의 큰 축인 사기와 스캠으로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는 알테리야의 사명과 일치한다”면서 “알테리야와 협력해 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빠른 결제 환경을 제공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리야는 피해자가 범죄자와의 접촉 전 범죄자를 식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매달 80억 달러(약 11조7000억 원) 이상의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거래를 감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증 사기 위협으로부터 1억 명 이상의 가상자산 이용자들을 보호해왔고, 작년에는 100억 달러(약 14조6320억 원)의 사기 자금 흐름을 감지하고 사전 차단해 고객 신뢰를 쌓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알테리야는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블록(Block)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핀테크 기업, 금융 기관들과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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