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XRP가 2025년 주목해야 할 코인으로 지목됐다.
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커런시 애널리틱스, 글로벌이코노믹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경제 방송 폭스 비즈니스 특파원이자 사운드 플래닝 CEO(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스트리제프스키가 XRP를 2025년 주목해야 할 코인으로 꼽았다.
이어 “XRP는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제기 전까지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기록했었다”면서 “비록 SEC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소송에서 승소하며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스트리제프스키는 XRP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스테이블코인 RLUSD 발행 ▲주요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리플의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금융 시스템 개편 노력 등을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XRP는 SEC 소송 이후에도 시장에서 회복력을 보여주며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리플의 영향력 확대와 XRP의 결제 시장 점유율 증가를 볼 때 밝은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스트리제프스키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 XRP 투자 역시 위험을 수반한다”면서 “잃을 여유가 있는 자금만 투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XRP는 2.50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조정을 겪었으나, 주요 지지선 위에서 반등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
뉴스BTC의 기술 분석을 토대로 보면 XRP 가격은 2.48달러와 2.50달러 저항선에서 매도 압력을 받아 2.32달러와 2.30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2.32달러까지 다시 상승하면서 일부 하락분을 회복했다.
XRP의 첫 번째 저항선은 2.365달러이며, 다음 저항선은 2.40달러로 분석됐다. 만약 이 저항선을 넘어선다면 2.65달러와 2.72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 반면 2.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