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전통 금융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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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앤서니 폼플리아노 폼프 인베스트먼트 창업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년 가장 중요한 점은 가상자산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일부가 된다는 점”이라며, “(최근) 정치적 영역의 기부와 영향력 측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금융 영역에서도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내년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비트코인은 왕이며, 항상 왕으로 남을 것”이라며, “전통적 금융 시장에서 유입되는 자본의 대부분은 비트코인으로 유입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 법안과는 상관없이 비트코인은 번창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외에 다른 알트코인들에 대한 논의는 기술적 관점일 뿐, 비트코인과 상황이 다르다. 알트코인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중 하나를 고르는 관점”이라며 “비트코인은 내 화폐 가치를 보호할 것이냐의 관점”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같은 날 나스닥 상장사 셈러 사이언티픽의 회장이 상장기업이 비트코인(BTC)를 소유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셈러 사이언티픽의 에릭 셈머 회장은 자신의 X를 통해 “왜 더 많은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을 채택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가까운 미래에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을 소유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새롭고 낯선 것을 위험하다고 느낀다”면서, “하지만 때때로 새로운 것이 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전략적 선택이고, (비트코인이) 그런 경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셈러 사이언티픽은 현재 2084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평균 매수 단가는 8만916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