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더디파이언트가 자본시장 리서치 업체 피치북의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벤처캐피털(VC)의 암호화폐 투자금액은 올해 99억 달러에서 2배 증가한 1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40억 달러, 298억 달러의 암호화폐 분야 투자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피치북은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골드만삭스 등 전통 금융 기관의 참여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주류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DL뉴스가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의 분석을 인용해, 내년 암호화폐 가운데 이더리움(ETH)이 가장 큰 수혜 종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이코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은 이번 미국 정권 교체의 영향을 받는 가장 큰 수혜 종목이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상품인지에 대한 분류가 명확해진다면 내년에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웹3 스캠 방지 보안 플랫폼 스캠스나이퍼가 X를 통해 “한 사용자가 가짜 퍼지펭귄(PENGU) 웹사이트로 이동되는 현상을 신고했다. 공격자는 악성 광고를 매개로 사용자가 웹3 지갑을 보유하는지 확인하며, 지갑 보유가 확인되면 가짜 웹사이트로 리디렉션하는 방식으로 공격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스캠스나이퍼는 “이러한 공격이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광고 차단을 활성화하고 암호화폐를 위한 별도의 브라우저 사용과 항상 지갑 연결 전 URL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