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복수의 전문가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내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늘어나고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관심 증가, 미국 차기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태도 등이 시장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더리움은 2025년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데,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밸리데이터 요구 물량을 32 ETH에서 2,048 ETH로 늘리고, 스테이킹 비용을 줄이고 월렛 개선을 목표로 하는 등의 개선사항이 예고돼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 변화로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법적 테두리 안에 들어오게 되며,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의 AI 에이전트 부상과 ETH 현물 ETF로의 지속적 자금 유입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도이체방크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레이어2 네트워크 출시도 예고돼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원컨퍼메이션의 설립자 닉 토마이노가 X를 통해 “이더리움은 세계 최고의 통화 정책을 가진 인터넷 네이티브 가치 저장소”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량은 2140년까지 증가하지만, 이더리움은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NFT, 예측시장, 소셜파이 등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량이 감소한다”면서, “ETH를 스테이킹해 수익률을 얻고 장기 보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X를 통해 “특정 개인이 비트코인을 너무 많이 보유하면 판이 깨진다”며, “판이 깨질 수 있는 비율은 (BTC 공급량의) 10%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나치게 많이 BTC를 매입하면, BTC 매수자들은 자신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고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판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평단가 62,351 달러에 444,262 BTC(432.7억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인데, 이는 BTC 전체 공급량의 2.1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