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26억 달러(약 3,290억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순유출 기록으로, 블랙록 IBIT에서 3,178만 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피델리티 FBTC에서 1.46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3,84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서 2,370만 달러, 인베스코 BTCO에서 2,560만 달러, 아크인베스트 ARKB에서 1,570만 달러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 트러스트와 반에크 HODL에서 각각 620만 달러, 2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나머지 ETF에서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또한 이날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또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ETH 현물 ETF에서는 1.3억 달러(한화 약 1,890억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블랙록 ETHA에서 8,950만 달러, 피델리티 FETH에서 4,640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에서 100만 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 트러스트에서 61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나머지 ETF에서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가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BTC 연말 옵션 만기가 다가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알트코인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탈은 “이번 주 금요일 약 200억 달러 규모 BTC·ETH 옵션 만기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또한, 현재 BTC가 10만 달러 이하에서 머물러 있으면서 알트코인 랠리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월에도 9~10만 달러 구간에서 BTC가 횡보 할 때 유사한 추세가 관측됐었다”며, “만약 BTC가 9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경우 이는 신규로 진입한 트레이더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