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크립토퀀트 기고자 부락 케스메치는 “바이낸스 BTC 선물 미결제약정(OI) 지표가 과열되면, 시장이 회복 이전에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6월 11일(현지시간), 바이낸스 BTC 선물 미결제약정은 76.8억 달러에 달했고 BTC 가격은 71,000 달러였다. 이후 조정이 발생해 BTC는 54,000 달러까지 떨어졌고 미결제약정도 60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후 사용자들의 매집이 이어져 결국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바이낸스 BTC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12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향후 OI 규모는 97.7억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BTC도 조정을 거쳐 82,220 달러까지 하락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가 “BTC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0.221까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바이낸스 투자자들에 비해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이 감소했다는 의미”라며, “일반적으로 이런 현상은 강세장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를 틈탄 매수세가 촉발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엠버CN에 따르면, ETH/BTC 최대 롱 포지션 보유자인 아마란스 재단 설립자 제임스 피켈의 주소가 2시간 전부터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소는 지난 5월 2,987 WBTC(2.04억 달러 상당)를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에 예치한 뒤 이더리움(ETH)을 0.054 BTC에 매수했지만, 2시간 전 6,500 ETH를 235.6 WBTC(2,224만 달러 상당)로 스왑(매도)했다.
현재 해당 주소의 ETH/BTC 롱 포지션 규모는 575.3 WBTC 수준까지 감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