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인데스크가 최근 발행한 ‘아시아태평양 암호화폐’ 보고서에서 한국의 디지털자산 채택률을 ‘중간’ 수준으로 평가했다.
아태지역 10개국에서 18세 이상 4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자산채택률이 높은 국가는 태국(44%)이었고, 이어 UAE(37%), 인도(32%), 필리핀(3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디지털 자산 채택률 28%로 아태지역 10개국 중 5위를 차지, 중간 채택률 국가로 분류됐다. 같은 중각 채택률 국가에는 홍콩(24%), 싱가포르(23%)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가존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인수 논의를 아직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팍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바이낸스가 보유한 고팍스 지분율은 67.45%였다. 메가존은 고팍스 최대주주인 바이낸스와 인수 논의를 진행해왔다.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사업자 갱신 신고수리를 위해 보유지분 10%를 제외한 57.46%에 대해 메가존과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고파이 부채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한편, 같은 날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 안건을 심의하는 ‘가상자산시장 조사심의위원회(가조심)가 처음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조심은 김범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진행됐으며, 불공정거래를 한 개인들에 대한 조치안들이 의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