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에 당장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금융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자산 보호의 필수인 금, 은, 비트코인에 지금 당장 투자하라”고 적었다.
그는 1965년 은화를 합금으로 대체한 것과 1971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금본위제 폐지 등을 예시로 들면서 “이러한 조치들이 금융 시스템 쇠퇴의 시작을 알렸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정화폐는 대중을 착취하고 부를 잠식하고 있다”면서 “금, 은, 비트코인 같은 유형 자산이 불확실한 시기에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촉구했다.
기요사키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비트코인이 25만 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의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얼마나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을 지금 사기엔 너무 늦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비트코인은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가격이 올랐더라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고 답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늦게 시작하는 사람들조차도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무너질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가짜 화폐인 달러 대신 비트코인, 금, 은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둑 소굴(Den of Thieves)'”이라며 “비트코인, 금, 은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정부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기요사키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꾸준히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들을 제시해왔다.
지난 달에도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할 예정이라며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생각했을 때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73개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1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과 상관없이 보유 비중을 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