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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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내년 금리인하 횟수 ‘예상보다 적을 것’ 발언에…”BTC 투기 열기 꺽여”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가 “현재까지 100bp 금리 인하가 맞았다고 생각하며, 앞서 내놓은 내년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 전에 신중하게 기다릴 것이다. 내년에는 이전 예상보다 더 적은 횟수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와 관련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을 너무 빠르게 완화시키거나 너무 느리가 완화시키는 것에 대해 매우 주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경제와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될 수 있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 조정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취할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가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미국의 내년 금리 인하 완화 전망 영향으로 투기적 열기가 꺾이며,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헤지펀드 파라택시스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에드워드 친은 “암호화폐 시장의 이번 하락은 투자자들의 연말 수익실현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매도를 촉발한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평했다.

또 기관 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플랫폼 FRNT파이낸셜의 리서치 책임자인 스트라힌자 사빅은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에서 이 수준의 조정을 보는 것은 꽤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의 경우 “이번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장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포지셔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반 스트라튼은 “이번 비트코인 하락은 물량을 155일 이상 보유한 장기 보유자(LTH) 발 매도 압력 때문이며, 이들은 지난 9월 1,420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가 최근 보유량을 1,320만 BTC까지 100만 BTC 상당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 보유자 물량은 단기 보유자(STH)들이 매수했고, 단기 보유자 매수량보다 장기 보유자 매도량이 더 컸다. 다만 최근 수 개월 동안 약 20만 BTC가 거래소에서 출금되기도 했다”면서, “거래소 내 BTC 물량 변화는 BTC 가격 움직임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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