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발표된 K33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2024년 한 해 총 85만9,454 BTC를 매수했다. 이는 BTC 총 공급량의 3%에 해당한다.

이를 두고 외신은 “현재 BTC 현물 ETF는 140만 BTC를 보유중이며, 블랙록 IBIT의 경우 239거래일 동안 순유입액 367억 달러를 기록하며, 금 ETF 기록을 뛰어넘었다”면서, “또한 1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및 파생상품 ETF의 순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금 펀드를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공개된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 BTC 장기 보유자(LTH) 공급량은 133.1억 달러로 두 달 전(142.3억 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같은 기간 BTC 가격은 58,000 달러에서 100,000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BTC 장기 보유자(LTH)들이 BTC를 매도해 이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면서, “최근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량 감소와 동시에 단기 보유자들이 보유한 BTC 공급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BTC 단기 보유자들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을 흡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가 X를 통해 “BTC 도미넌스는 최근 6% 하락했지만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BTC에서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유동성을 끌어들이는 알트코인은 소수에 불과하다. 지금은 일반적인 알트 시즌이 아니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