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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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데이터 상 바닥 나왔다?…”BTC 저가 매수 관심도⬆”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BTC가 오늘 95,5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저가 매수에 대한 관심도가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가 매수 관심이 이렇게 컸던 건 8월 4일 발생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후 처음”이라며, “그 후로 BTC 시총은 8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옴카르 고드볼레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인 10만8,266 달러에서 약 10% 하락했다”며, “이번 조정으로 인해 BTC/USD 차트에서 5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이 200시간 SMA 아래로 내려가는 약세 크로스오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 패턴은 추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최근 강세장에서 약세 크로스오버는 생각보다 강하게 작용하지 않았다”면서,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이후 7만 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상승하는 동안 수차례 조정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약세 크로스오버가 나타나면서 마무리됐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반등할 거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재적 저항 구간은 100,600 달러로, 만약 이 수준을 돌파하면 기록적인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는 “18일 기준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가 74% 급등했다.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이라며, “일반적으로 VIX가 급등하면 BTC와 S&P 500 지수가 바닥을 찍곤 했다. 지난 2018년 2월 5일 VIX가 116% 급등했을 때 BTC는 16% 급락한 6,891달러를 기록했으며, 2월 20일 11,000 달러까지 반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난 8월 발생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당시에도 VIX가 65% 급등하면서 BTC가 6% 하락한 54,000 달러까지 떨어진 뒤, 23일 6만4,000 달러 이상으로 반등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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