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탈이 자신의 X를 통해 “BTC/USD 주봉 차트에서 하락 장악형 캔들 패턴이 형성되면서 약세 신호가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봉 지지선 손실 여부가 약세 추세 확정의 관건”이라면서 “현재 비트코인은 가격 발견 단계 7주 차에 있으며, 이는 통상 비트코인 조정이 빈번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다만, 주간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이번 하락은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플랫폼 앰버데이터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옵션의 7일 콜-풋 스큐(콜옵션 대비 풋옵션 계약 비율)가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풋 옵션의 내재 변동성 프리미엄이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콜 옵션보다 높은 상태”라며, “트레이더들이 가격 하락을 우려하며 풋 옵션을 더 많이 매수하면서 헷지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하며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이 X를 통해 미국 OTC마켓(OTCQX)에서 자사 주식(티커명 MTPLF) 거래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1142.29 BTC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공식 서한을 통해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재무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