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가질때쯤 암호화폐 시장에 참혹한 수준의 폭락이 올 것이라고 에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올해 말 포지션을 줄이고 내년 상반기에 주요 코인을 저가에 매수할 계획이다. 다른 트레이더들도 나처럼 시장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하지만 보통은 타이밍보다 일찍 매도하고 가격이 상승하면 매수를 주저하게 된다. 결국 투자자들은 상승장 동안 과소투자 상태가 돼 큰 수익을 놓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 상승장이 1월 20일 이후까지 이어진다면 내 전망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즉시 시장에 재진입할 계획”이라면서, “트럼프 체제에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19일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와 마크 우예다가 다가오는 암호화폐 로비그룹 디지털상공회의소와의 회의에서 윌리엄 힌먼 전 SEC 기업금융국장의 연설(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는 취지)을 1일차 우선순위로 정했다.
이들은 SEC가 과거 하위 테스트와 관련이 없는 암호화폐도 규제하며 시장 혼란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테렛 기자는 “SEC 각 부서의 우선순위 목록은 트럼프 신임 행정부의 1~90일차 타임라인으로 정리됐으며, 암호화폐 업계가 시장 참여자와 규제기관 간 긍정적인 관계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정책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