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X를 통해 “MSTR은 자금 운용을 통해 이번 분기 현재까지 46.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를 단순 계산하면 주주들에게 순이익으로 총 11만6,940 BTC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를 현재 BTC 가격 10만5,000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22억 8천만 달러(한화 17조 6635억) 상당”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빌더협회(BBA)가 보고서를 발표해 “비트코인 래핑 토큰인 wBTC(WBTC)는 결함이 아닌, 저스틴 선 트론(TRX) 트론 설립자와 연관성을 가진 것 만으로도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저스틴 선과의 연관성으로, 중앙집중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WBTC를 상장 폐지한 바 있다.
BBA는 “WBTC에 대한 중앙집중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징후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2년 전 WBTC 공급량은 비트코인 유통량의 1.5%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0.74%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이 “이더리움이 4,100 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연말까지 5,000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BTC 고래들의 수익금 일부가 이더리움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ETH 현물 ETF에서는 17거래일 연속 순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비트코인과 관련한 전략적 비축 기금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랠리 준비단계이며, 암호화폐 시장은 연말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