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리차드 텅이 자신의 X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전에 스스로 충분한 리서치(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며 포모(FOMO)를 느끼고 있다. 많은 친구들이 지금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적기인지 심심찮게 물어본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DYOR(Do Your Own Research), 즉 스스로 조사하고 이 분야를 충분히 이해한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시장은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미국 대형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토마스 피터피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금융 시스템 내 과도한 레버리지가 2025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그는 마진 잔액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의 레버리지 수준이 높아지는 점을 지적했다.
또 비트코인 시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낮은 비트코인 선물 수수료 덕분에 마진 기반의 위험 투자가 급증했다면서,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30~50% 폭락한다면 많은 파산이 발생할 것이며, 청산소조차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0% 이상의 비트코인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고 재차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의 공동 X 계정 네겐트로픽이 “BTC/USDT 일일 차트 기준 비트코인이 2주 연속 10만 달러 상방에서 캔들을 마감했다”면서, “현재 10.2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10.4만 달러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목표 가격은 10.8만~11만 달러로 예상된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이번 주 10.2만 달러 지지선을 리테스트한다면, 이는 상승을 앞두고 황금 같은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