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이번달 비트코인 일일 수익성 지표인 해시프라이스가 전월 대비 5% 증가하면서 채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12월 들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6% 증가해 평균 773 EH/s에 달했으며 12월 첫 2주 동안 채굴자들은 EH/s당 하루 약 57,300 달러 상당의 블록 보상 수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이는 지난 7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반감기 이전 수준의 40%에 불과하다”면서, “미국 상장 채굴업체 14곳의 총 해시레이트는 올들어 94% 증가한 222 EH/s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네트워크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BTC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이 공식 X를 통해 “5억 94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667 BTC를 평단가 101,135 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총 1만7,429 BTC를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BTC 시장가인 10만3,873 달러 기준, 보유 자산 가치는 18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번 인수와 연간 채굴 생산을 통해 주 당 BTC 수익률이 분기 대비 36.7%, 연간 37.2%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나스닥 상장사 네이처스 미라클 홀딩(NMHI)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NM 데이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시설 개발사 J&Y 매리골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분 90%에 대한 인수 금액은 532만 달러이며, 이번 인수 거래는 내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이처스 미라클 홀딩은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기업 퓨처 테크에도 300만 달러를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