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NBC가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이번주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도 25bp 인하 가능성을 96%로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 통화 공급 증가를 의미하며, 비트코인과는 장기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에 이번주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수혜를 받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 이후 50% 이상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우호적 규제 환경과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에 낙관적인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가 공식 X를 통해 “지난 주말 자주 발생한 BTC 대규모 옵션 거래는 연말~내년 1월 말 만기, 행사가 90,000~115,000 달러인 상품이었다”며, “ETH의 경우 행사가가 3,500~10,000 달러인 옵션이 주로 거래됐다. 이에 따라 해당 가격 범위내에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기관 투자자들은 BTC가 연말 1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전문 분석 기관 체이널리시스가 최신 보고서를 발표해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시스템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규제기관과 함께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과 기존 금융 시스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규제 발전으로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주류 금융 시스템에도 점점 더 통합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거래 비용·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불법 행위 문제와 준비금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신뢰를 잃고 채택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