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가 공식 X를 통해 “지난 30일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12.4만 BTC가 순유출됐으며, 이에 따라 BTC의 잠재적 매도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체는 “BTC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베이스에서는 해당 기간 7.2만 BTC가 유출됐으며, 이는 전체 잔고(74.8만 BTC)의 10% 수준”이라며, “바이낸스에서도 2.9만 BTC가 유출돼 57만 BTC 수준 잔액을 기록 중이고 제미니, OKX, 크라켄 등 거래소들에서도 순유출이 나타났는데, 유일하게 순유입된 거래소는 비트파이넥스(8,500 BTC)가 유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래소의 유출 추세가 지속되고 수요가 유지된다면, 시장은 ‘BTC 공급 압박’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DL뉴스가 다수의 애널리스트 발언을 인용해, 크리스마스 무렵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알트코인이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와 관련해 코인스태시의 공동 창업자 메나 테오도로는 최신 보고서에서 “이어지는 알트코인 시즌과 잠재적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했다.
또 넥소(Nexo) 소속 애널리스트 리야 칼체프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2025년 초 이더리움이 5000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지난 10년 중 8번은 크리스마스 무렵에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월 취임, 제도적 채택 증가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플랫폼 비트코인 스위스가 보고서를 발표해 2025년 비트코인이 180,000~200,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는 비트코인 ETF를 뛰어넘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2025년 상반기에 알트코인의 총 시장 가치는 5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