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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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주, 전략 자산으로 비트코인 채택 법안 발의…”재무부 채택의 시뮬레이션?”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내년 700달러에 도달해 찰스슈왑의 시총을 추월하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2023년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주식을 주당 35달러에 매수할 기회가 있었다. 오늘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300 달러 이상으로 2023년 대비 거의 10배가 올랐다”면서, “만약 코인베이스 주가가 700 달러 이상까지 오르면, 찰스슈왑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중개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비트와이즈는 내년 코인베이스의 주가 폭등을 예견하는 세 가지 이유로 ▲USDC 등 스테이블코인 사업 급성장 ▲이더리움(ETH) 레이어2 솔루션 베이스 ▲스테이킹 및 커스터디 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또한 이날 미국 텍사스주 하원의원 지오바니 카프릴리온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주 정부가 세금, 수수료,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최소 5년간 보관하며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주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 및 비트코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목표로 한다는 게 지오바니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투자의 가장 큰 적은 인플레이션”이라며, “해당 법안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국가에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텍사스주의 해당 법안이 미국 재무부의 ‘BTC 전략 자산화’ 시험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분야에서 대단히 위대한 일을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암호화폐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 의원 역시 “미국은 비트코인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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