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HomeToday올해 ETF의 주역 BTC, 알고 보면 시장 내 점유율은 2% 불과?!

올해 ETF의 주역 BTC, 알고 보면 시장 내 점유율은 2% 불과?!

12일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홍콩의 비트코인 지수,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홍콩은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표준화된 지수(인덱스) 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을 확립해 각 국가 별 시장에서 발생하는 가격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HKEX 가상자산 지수 시리즈 소개 ▲암호화폐 시장 내 전략적 영향 ▲향후 전망 등의 내용에 대해 다뤘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가 자체 보고서를 발표해 “암호화폐 거래량은 지역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빗썸과 업비트는 동아시아 시간대에 가장 많은 거래 활동을 보이는 반면,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같은 미국 기반 플랫폼은 미국 시간대에 활동이 증가했다. 특히, 바이낸스는 유럽 시간대에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면서. “바이낸스의 동아시아 시간대 거래량은 평균 8억 2000만 달러에서 12.1% 감소했지만, 유럽 시간대 거래량은 19.4% 증가했다. 또한 XRP, XLM, ADA는 동아시아 시간대에 거래가 활발한 반면, BTC, ETH는 유럽 및 미국 시간대에 거래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올해 ETF 시장은 약 3조 7,000억 달러로 성장했다. 그중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약 2%를 차지했다”면서, “새로운 카테고리가 출시되며 ETF 시장 성장의 2%를 차지했다는 점은 놀랍지만, 비트코인 ETF가 그간 얻은 관심에 비해 ETF 시장 내 점유율은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산 클래스 시장이 얼마나 큰 규모를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올해 글로벌 ETF 시장은 전년 대비 32% 성장했는데, 이는 2020년까지 ETF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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