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JP모건이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 사이퍼 마이닝, 클린스파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마라홀딩스(구 마라톤디지털)는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주가는 사이퍼 마이닝에 8달러를 제시했고 클린스파크의 경우 기존 10.5달러에서 17달러로 상향했으며, 마라홀딩스의 경우 12달러에서 23달러로 높인 반면, 아이리스에너지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투자등급을 낮춘 대신 목표주가는 9.5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JP모건은 채굴 기업 대상 사업별평가가치합산(SOTP)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도입해,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미국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홀딩스(구 마라톤디지털, MARA)가 X를 통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11억 달러를 들여 11,774 BTC를 매집했다. 평균 매수가는 96,000 달러”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분기 수익률은 12.3%,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47.6%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달 9일(현지시간) 기준 보유량은 40,435 BTC로 집계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되면서 약 2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MSTR 주식으로 유입될 것이며, 이는 MSTR 주식 일일 평균 거래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비트코인 가치 평가와 관련된 회계 규칙이 변경되면 2025년 S&P 500 지수 편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9일 평단가 $98,783에 21,550 BTC(21억 달러)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