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HomeToday리플 CEO "XRP 증권 가능성, 생각 해본적 조차 없어"

리플 CEO “XRP 증권 가능성, 생각 해본적 조차 없어”

9일 리플(XRP)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암호화폐 업계가 슈퍼PAC(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Fairshake)를 결성한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막무가내식 규제가 발단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사람들은 암호화폐 업계가 왜 페어쉐이크를 만들었는지, 규제 당국과 왜 전쟁을 벌이고 있는지 알게 됐다. 만약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위원장이었다면 페어쉐이크는 없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증권의 정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금까지 XRP가 증권일 수도 있겠다고 일말의 가능성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단, 현행 증권법은 새로운 기술을 정의하기에 부족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그는 ‘비트코인은 사기’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입장을 선회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였고, 암호화폐 역시 그를 받아들인 것일 뿐”이라고 평했다.


또한 같은 날 카르다노(ADA)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X를 통해 “최근 리플(XRP)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경영자(CEO)와 기술 및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며,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카르다노 생태계로 가져올 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RLUSD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이날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번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캐롤라인 크렌쇼의 재 지명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 크렌쇼는 SEC 위원으로서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면서, “그는 BTC 현물 ETF를 막으려 했으며 일부 사안에서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보다 더 최악의 언행을 보이기도 했다. 상원 은행위는 이 문제를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주시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렌쇼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BTC 현물 ETF 심의 당시 반대표를 던지는 등 대표적인 반암호화폐 인물 증 한 명으로 분류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