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웹3 엑셀러레이터 언디파인드랩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BTCFi의 등장으로 비트코인은 새로운 디지털 화폐 혁신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시가총액의 증가에 따라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 상승률 둔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트코인은 BTCFi가 필요하다”며, “BTCFi는 바빌론 스테이킹과 레이어2 스테이킹 등이 대표적인데, 레이어2 스테이킹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확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반면 바빌론 스테이킹의 경우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기여하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번영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른 네트워크들의 사례처럼, 생태계 확장은 곧 네트워크 가치 제고와 지지자 확보를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투자노트를 통해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식의 2025년 말 목표 주가를 600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약 40% 상승한 수치로,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준비금 보유는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전례 없는 모델”이라며, “이 회사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규제 조건과 미국 정부의 지원,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 거시 경제적 요인들이 등이 강세장을 분위기를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은 향후 10년간 1.7%에서 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가 바빌론랩스 및 롬바드, 큐비스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 사용자에게 수이 기반 LBT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TC 보유자는 바빌론을 통해 BTC를 스테이킹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수이에서 발행된 LBTC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