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 X 유저가 “프로필 부분에 $ 버튼이 생겼다. 내 생각에는 X 페이먼트를 통해 타인에게 돈을 송금할 때 사용되는 것 같다”며 글을 올리자, 해당 글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사실(True)”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를 두고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X 결제 서비스가 출시되면 일론 머스크가 오랫동안 애정을 보인 DOGE가 결제 지원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으며, 실제로 해당 소식과 함께 DOGE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도지코인(DOGE) 재단 소속 UX/UI 및 그래픽 디자이너 ‘도지디자이너’가 공식 X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터널굴착회사 보링 컴퍼니가 DOGE 결제 옵션을 추가하기로 했다”면서, “차량 서비스를 예약하고 DOGE로 결제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결제옵션은 보링 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 내 대중교통 시스템인 루프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투자사 판테라 캐피탈의 최고법률책임자 카트리나 파글리아가 “내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사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기업 소송은 조용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차기 SEC 위원장이 오더라도 기존 소송을 한 번에 모두 취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오히려 SEC와 피고인 간 일종의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또 기소 전 단계인 웰스노티스를 통보받은 기업에 ‘비조치 의견서’를 발송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SEC 입장에서는 굳이 암호화폐 기업과의 소송에 자원을 투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