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2024 아시아 자국통화 스테이블코인 동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주요국들이 글로벌 무역에서 미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고 통화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가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 금융전략과도 부합한다. XSGD와 같은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선도하며, 거래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며, “다만 XIDR 등 소규모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사용성과 시장 수용도가 제한적”이라고 평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1)스테이블코인 발행 이유와 정부 움직임 2)스테이블코인 사례 등의 내용에 대해 다뤘다.
또한 이날 마스터카드와 JP모건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외환 거래를 수행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스터카드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멀티토큰 네트워크(MTN)를 JP모건 산하 블록체인 플랫폼 키넥시스(Kinexys, 전 오닉스)에 연동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목표가 국가 간 지불 영역을 개발해 투명성과 빠른 결제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JP모건은 내년 1분기까지 토큰화 된 미국 달러와 유로 외환거래(FX)를 도입하고, 이후 다른 통화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홀딩스(MAR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공모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라홀딩스는 조달 자금 중 약 2억 달러는 기존 2026년 만기 전환사채 일부를 재매입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비트코인 매수, 사업 확장 등 일반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