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크립토베이직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 옵션 상품이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제 투자자들은 특정 행사가에 IBIT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나스닥 ETP 상장 책임자 앨리슨 헤네시의 발언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나스닥은 IBIT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DL뉴스가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또 다른 상승세가 다시 오려면 새해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의 관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서 연방준비제도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GSR 애널리스트 카를로스 구즈만은 “미국에 친암호화폐 행정부가 들어서는 것은 최초기 때문에 이것이 얼마나 큰 변화인지 예상하기도 어렵다”면서, “트럼프의 암호화폐 대선 공약이 다 실현될 확률은 낮지만, 전혀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BTC의 가파른 상승이 전망되며, 알트코인도 이를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스완비트코인의 CEO 코리 클립스텐은 “현재 우리는 비트코인 강세장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20~40%의 조정도 예상되지만, 고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은 경솔한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인 블랙록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리인하 기조의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과 함께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 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하원과 상원 선거에서도 친암호화폐 후보들이 선전했다”며, “이러한 거시적 환경과 지원 정책들은 비트코인 보급화를 가속하고, 대중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