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가 자신의 X를 통해 “현재 99.3%의 비트코인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트랜잭션)이 수익을 보고 있다”며, “이 유포리아(Euphoria, 극도의 낙관론) 현상은 일반적으로 3~12개월 동안 지속되며, 이번 유포리아는 2주 전에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포물선 패턴의 정점일 수 있지만, 사이클 바닥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이 공동 X계정 네겐트로픽을 통해 “10월 비트코인이 60,000달러에서 상승하기 시작한 이후 BTC 장기 보유자들은 지속적으로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올해 초(1~5월) 반감기 이전 매도 물량 대비 훨씬 적으며, 현재 매도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번 달 첫 2주 동안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채굴자가 얻는 수익을 나타내는 해시프라이스(hash price)가 30% 상승했고, 미국 증시에 상장된 채굴 기업 중 JP모건이 추적하는 채굴주의 전체 시가총액(시총) 역시 15일 기준 10월 말 대비 약 80억 달러(33%)가 증가했다”고 부연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