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나스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상품 상장 준비를 완료됐으며,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옵션이 이르면 내일(현지시간 19일) 상장된다고 발표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는 나스닥 ETP 상장 책임자 앨리슨 헤네시가 블룸버그 뉴스레터 ETF IQ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또한 이에 앞서 이날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X를 통해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방금 전 공식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옵션 상품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옵션 상품은 상장 되느냐가 아니라, 언제 되느냐의 단계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16일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옵션 상품 상장을 허용하는 공지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가 트레이딩뷰의 데이터를 인용해 “나스닥 지수와 비트코인의 30일 상관계수가 0.46으로 지난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이 비트코인을 독립적인 자산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2021년과 2022년 두 자산은 함께 상승하고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3월 이후 비트코인이 50,000~70,000 달러 사이를 횡보할 때 나스닥은 고점을 기록하며 정반대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성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시장이 비트코인을 보다 더 독립적인 자산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30일 상관계수는 0.35로 하락해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상관관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