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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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또 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또 한 번 추가로 매수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만1780개의 BTC을 추가로 매수했다.

이번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46억 달러(약 6조4179억원)를 투자했고, 매수 평균가는 8만8627달러(약 1억2365만원)로 알려졌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매입가는 약 165억 달러로, 평균 매수가는 4만9875달러(약 6958만5600원)이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1.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 바이낸스, 블랙록, 그레이스케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 보유량이다.

회사의 분기별 BTC 수익률은 20.4%이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41.8%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옹호론자’로 꼽히는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지휘 하에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수해왔다.

세일러는 전날에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한 바 있다.

그는 회사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차트 스크린샷을 공개하면서 “더 많은 녹색 점(green dots)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녹색 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할 때마다 표시되는 것으로, 추가 매수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세일러는 지난 10일에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으며, 다음 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면서 회사 주가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락할 때 마다 동기화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중반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약 900% 급등하며 이 회사의 주가는 250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올해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430%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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