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탄 정부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367BTC를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온체인 애널리스트 온체인 렌즈는 X를 통해 “부탄 정부가 이날 367.26 BTC을 바이낸스에 입금했다”면서 “이는 3351만달러(약 47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세계 최빈국 중 하나 이자 남몰래 BTC 채굴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던 부탄도 비트코인 랠리의 수혜를 받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부탄은 지난해 5월 국내총생산(GDP)의 5%를 비트코인 채굴에 할당하는 등 가상자산 부문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 왔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레전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급등에 지속적으로 매도에 나선 부탄 정부는 현재 총 1만2206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소액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TIAA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약 5만1921달러(약 7300만원)치 BTC 현물 ETF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TIAA는 지난 1918년 앤드루 카네기가 교육자를 위한 퇴직 프로그램 및 생명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미 교직원들의 퇴직연금과 투자펀드를 통해 1조3000억 달러(약 182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를 하회하게 될 경우, 롱포지션 청산 강도가 13억89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8만9000달러를 상회하게 될 경우, 청산 강도는 7억8200만달러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