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대형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의 전 CEO 조 모글리아가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관련 회의론을 이겨내고 ‘금융의 필수 요소’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변화 속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대하는 기관의 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친기업 개혁 및 암호화폐 혁신을 촉진하는 미국의 정책상 변화에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및 법인세 인하 조치가 암호화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 비트코인이 번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에 통합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문서를 통해 현재 블랙록의 BTC 현물 ETF(IBIT) 1,270만 주(4.6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보고 당시(690만 주)보다 83% 늘어난 수치로, 골드만삭스는 이외에도 9,550만 달러 상당의 피델리티 FBTC와 7,180만 달러 상당 그레이스케일 GBTC, 2,250만 달러 상당 비트와이즈 BITB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오래된 채굴자가 2010년에 채굴한 뒤 한 번도 이동시키지 않았던 2,000 BTC를 처음 외부로 전송했다”면서, “이 중 일부는 이미 거래소로 입금됐다”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