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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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냐”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 개막식에서 이 같은 발언을 내놨다.

그는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실물 연계 자산(RWA)의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다”면서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 “국내 블록체인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던 블록체인을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으로 제도권화가 시작됐고,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가치가 인정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UDC는 블록체인이 현실에 접목된 실사례와 토론 중심 세션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변화했다”면서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알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50여 분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롤업과 확장성, 인프라 등 최신 기술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각국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담론을 펼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송 회장은 “두나무가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블록체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 이용자 삶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성장,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현실에 적용되는 흐름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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