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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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요건충족, 택도없는 DOGE…”트럼프 행정부선 ‘현물 ETF’ 출시 가능할 것?!”

13일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사업 운용에 드는 비용이 기존 금융 서비스 대비 몇 배 저렴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및 운영 비용을 크게 낮춰 암호화폐 플랫폼에 상당한 경쟁적 우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거래 플랫폼은 24시간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따라잡기 힘든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사업 모델은 비용과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전통적인 금융 대비 성과가 우수하다”며,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보기 시작했다. 적절한 프레임워크가 있다면 미국은 암호화폐 혁신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날 비트와이즈 소속 애널리스트 후안 레옹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도지코인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금까지 암호화폐 ETF 신청서를 엄격하게 검토해왔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도지코인 ETF는 승인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SEC는 전통적으로 현물 ETF를 검토할 때 해당 암호화폐의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이 있는 지 확인한다. 현재 도지코인이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가능성이 높아졌고, 향후 SEC가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에 보다 유연하고 관대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홀딩스(마라톤디지털)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해당 기간 마라홀딩스의 매출은 1.31억 달러로,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하회했다.

지난 10월에는 총 717 BTC를 채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월(705 BTC)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또 마라홀딩스는 10월 31일(현지시간) 기준 2만7,747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앞서 마라톤홀딩스는 보유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익명의 기업으로부터 2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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